'고흐의 도시' 프랑스 아를에 이우환 미술관 2020년 개관[글로벌이야기]
'고흐의 도시' 프랑스 아를에 이우환 미술관 2020년 개관[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10.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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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이시연 수습기자] 2020년, 고흐의 도시 프랑스 아를에 한국의 대표적 단색화 작가 이우환 미술관이 문을 연다. 먼 타국에서 이우환 작가의 미술관이 문을 열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1. 고흐의 도시, 프랑스 아를

(연합뉴스·프랑스 관광청 제공) 아를 반 고흐 카페
(연합뉴스·프랑스 관광청 제공) 아를 반 고흐 카페

고흐는 본래 네덜란드 사람이지만 예술가로의 꿈을 품고 당시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프랑스 아를에 정착했다. 고흐는 이때부터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하는데, 그가 사망한 뒤 그의 무덤도 고국이 아닌, 프랑스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있을 정도다. 불과 사망하지 13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에 아직도 프랑스 아를에는 곳곳에 고흐의 흔적이 남아있다. 고흐는 이곳에서 대표작인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남겼다. 론강이 흐르는 프랑스 남부의 풍경을 좋아했던 고흐는 이를 그림에 '눈부신 색채'와 함께 그림에 담았다. 이 밖에도 <밤의 카페테라스>, <아를의 원형 경기장> 등의 작품을 남겼다.

2. 아를에 개관하는 이우환 미술관

(연합뉴스 제공) 이우환 화백
(연합뉴스 제공) 이우환 화백

31일 프랑스 관광청에 따르면 이우환 미술관은 프로방스 지역 소도시 아를의 구시가지 중심에 세워진 16∼18세기 저택 '오텔 드 베르농'에서 2020년 문을 열 예정이다. 애초 2022년쯤으로 예상됐던 완공 시기가 앞당겨졌다. 이우환 재단은 2018년 초 이 건물을 매입했으며,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개조를 맡아 오래된 저택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다다오는 앞서 일본 나오시마의 이우환 미술관을 설계하기도 했다.

3. 프랑스, 한국과 더 많은 예술적 교류 원해

(연합뉴스·프랑스관광청 제공) 카롤린 르부셰 프랑스 관광청 대표
(연합뉴스·프랑스관광청 제공) 카롤린 르부셰 프랑스 관광청 대표

프랑스 관광청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보르도, 마르세유 등 프랑스 전역의 관광업계 담당자들과 함께 한국을 찾아 각 지역의 매력과 내년에 열리는 주요 행사들을 소개했다. 프랑스 관광청 관계자는 "내년 4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제4회 노르망디 인상파(모네, 드가, 마네 등) 축제가 열리고, 내년 봄 수도 파리의 중심부에는 현대 예술 공간 피노 컬렉션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피노 컬렉션은 입생로랑, 구찌 등을 보유한 프랑수아 피노가 수집한 현대 예술 설작을 상설 전시하는 현대 미술관이다. 지난 5월 부임 이후 처음 한국을 찾은 카롤린 르부셰 프랑스 관광청 대표는 "호기심 많고 새로운 여행지를 갈망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파리는 물론이고 프랑스 전역에 흩어진 숨겨진 보석 같은 지역들을 방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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