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카카오-다음 "연예 댓글 폐지하겠다"...사회적 소명에 부합하기 위해

(연합뉴스 제공) 카카오 조수용(왼쪽)·여민수 공동대표
카카오 조수용(왼쪽)·여민수 공동대표 (연합뉴스 제공)

카카오·다음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25일 카카오 판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예 댓글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여민수 대표는 "수익 감소 우려에도 연예 뉴스 댓글은 인물에 집중하여 역기능이 더 많다"고 언급했다. 또한 "댓글 트래픽을 이용해서 머니타이제이션(수익화)를 하는 기업으로서 우려가 있다. 그럼에도 더 큰 사회적 소명에 부합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설리 사건 등이 영향을 줬나는 질문에 조수용 대표는 "내부에서 오랫동안 많은 격론이 있었다"며 최근 몇 개의 사건 때문에 내린 결정은 아니라고  밝혔다.

4호선 전동차에 현금 1억원 든 쇼핑백...주인 찾아줘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근무하던 사회복무요원이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쇼핑백 주인은 경기 고양시에서 환잔소를 운영하는 중국동포였다. 해당 쇼핑백은 4호선 명동역에서 유실물 접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해 A씨를 임의동행해 분실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의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쇼핑백을 돌려줬다. 

국회 운영위, 국가인권위원회 국감서 '조국일가 인권침해 여부' 회부

(연합뉴스 제공) 국감에 참석한 이인영-나경원
국감에 참석한 이인영-나경원 (연합뉴스 제공)

국회 운영위원회는 25일,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과정 중 불거진 인권침해가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의 명백한 인격권 침해, 피의사실 공표 등의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해 인권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직권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무소불위의 검찰이 국민을 잠재적인 범죄인으로 취급하고 무죄 추정의 원칙을 무시한 채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검찰개혁이 될 수 있게 인권 침해 사례를 낱낱이 검찰총장에게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제출하라고 국민의 입장에서 명령해 달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박경미 의원은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조 전 장관 딸의 학생부를 공개한 점을 거론, "불법 유출에 대해 공익 제보를 운운하며 면책 특권 뒤에 숨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개인 정보는 절대로 유출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인권위 입장"이라며 "인권위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 관련 권고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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