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간혹 무척이나 소중한 것이지만 지금 우리에게 당연한 것이라고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고는 한다. 걷는다는 것 또한 그렇다. 우리에게 걷는다는 행위는 당연하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병과 사고로 인해 걷는 것, 보행을 잃게 된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간절한 소원이 된다.

스스로 걷는 한걸음마저 무척이나 소중한 그 마음을 용기로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재활치료이다. 하지만 안전사고의 위험 등으로 대부분의 재활치료는 앉은 자세에서 시행되고 이런 경우 재활치료의 효과는 떨어지고 적절한 보행치료시기를 놓치게 되기도 한다.

이에 입각해 바로 부산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위니즈(대표 정부환)’가 보조 의료기 ‘워크메이트(WALKMATE)’를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위니즈는 장애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재활치료법과 제품개발에 오랜 시간 힘써왔고 신개념 치료법인 ASFR을 도입한 워크메이트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ASFR 치료법’은 장애발생 초기부터 부담 없이 이용하여 환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적정시기를 놓치지 않고 서고 걷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기 위주의 기능적 회복 재활치료법으로 즉, Active Standing과 Functional Rehabilitation의 약자이다.

업체 관계자는 "위니즈의 워크메이트는 크게 스탠드형과 천정고정형 2가지 종류로 나뉘게 된다."라며 "2가지 모두 안전벨트 역할을 해주는 하네스 ‘G-SUIT’와 ‘G-CORD’를 지니고 있어 휠체어나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착용이 가능하며 체형의 구분 없는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감 있는 고정력으로 착용 시 사타구니 통증문제가 있었던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탠드형인 ‘PGT-9000’과 ‘PGT-9001’은 천정을 뚫는 등의 건물 훼손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또 다른 장소로 이동을 원할 시에도 간단하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설치비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제품인 천정고정형 ‘FCW-3000’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높은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 작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며 다수의 환자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워크메이트를 발명한 위니즈의 정부환 대표는 “능동적인 치료를 통해 환자 스스로의 의지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루어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고민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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