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에 실종됐던 제주 어린이를 11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4일 오후 8시께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CGV영화관 앞에서 실종됐던 A양(9)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 양은 이날 오전 집을 나갔지만,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9시 40분경 담임교사는 A 양의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의 내용과 관련없음[사진/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의 내용과 관련없음[사진/픽사베이]

A 양은 다행히 실종 11시간만에 발견됐다. 발견된 지점은 최초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학교 인근에서 5km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아침 부모와 말다툼을 벌이고 집을 나섰으며, 집을 나선 후 제주시청 등을 돌아다니다 노형동까지 걸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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