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북방 핵심국인 러시아와 서비스·투자 부문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시한다고 선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막심 오레슈킨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에 합의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양국의 국내준비 절차도 모두 마무리한 바 있다.
정부는 이달 들어 3일 필리핀과 FTA 협상 개시, 10일 영국과 FTA 원칙적 타결에 이어 20일 러시아와도 서비스·투자 FTA를 개시하는 등 발 빠른 수출 다각화 행보를 보였다.
이로써 우리 교역의 미·중 의존도를 완화하고 해외시장을 다변화하는 통상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내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추진되는 이번 FTA 협상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의료, 물류, 유통, 관광 등 서비스 부문에서 러시아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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