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의 한 공사장에서 대전차 지뢰가 발견됐다.

지난 3일 오후 5시 13분께 서울 송파구 장지동 신축 상가 공사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하다 대전차 지뢰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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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곧바로 수도방위사령부 내 폭발물 처리반을 불러 지뢰 제거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과거 해당 지역에 있던 군부대가 관리하던 훈련용 지뢰가 미처 제거되지 않았다가 이번에 발견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차 지뢰는 전시 상황에서 전차, 장갑 인원수송차, 장갑차, 자동차 등의 행동을 저지하거나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대인지뢰와는 다르게 약 200kg의 압력이 걸리면 신관이 작동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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