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과 만수르는 15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로드FC 압구정짐에서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공개 훈련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금과 현재 권아솔이 가지고 있는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가 걸린 일생일대의 시합이다.

권아솔은 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화려한 쇼맨십과 거친 언행으로 격투기 팬들의 사랑과 질타를 동시에 받고 있다. 만수르는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기원빈, 김창현, 난딘 에르덴, 등 강자들을 연파했다.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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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격투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두 선수는 기자회견장에서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 포즈를 취하던 중 권아솔이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다가가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맞대었고 그러자 만수르 바르나위는 손으로 권아솔의 얼굴을 밀어냈다. 권아솔이 발끈하며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달려들었지만, 진행요원들이 제지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흥분한 권아솔은 이번 결전에 대해 “경기를 보게 될 여러분들이 승자가 될 것이다. 1라운드 2분 내로 KO시키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오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와 100만불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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