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자동차산업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수출(2.4%)은 증가했으나, 생산(△0.8%)과 내수(△3.0%)는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 되었다.

생산
현대, 기아, 쌍용의 생산은 증가하였으나 일부업체 부분파업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다.

현대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현대는 팰리세이드 등 SUV와 제네시스 G70·G90 등의 생산이 증가했다. 그러나 세단형 모델의 생산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했다. 기아는 K3, 쏘울부스터 등의 생산이 증가했으나, 그 외 차종들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 생산은 증가하였으나, 그 외 차종들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8.5% 감소했고 쌍용은 신형 코란도 및 렉스턴 스포츠 칸의 신차효과로 전년동월대비21.1% 증가, 르노삼성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40.4% 감소했다.

내수
국산차 판매는 소폭 증가(0.6%) 하였으나, 수입차 판매가 대폭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21→20일)와 수입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5.7% 감소한 156,927대를 생산했다.

현대는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90 등의 신차효과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기아는 K3, K5, K7 등 세단형 모델과, 모하비, 쏘렌토 등 일부 SUV 모델의 판매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8.9%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볼트, 트랙스, 말리부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고, 쌍용은 신형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의 신차효과로 전년동월대비 18.8%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QM6 등은 증가하였으나, 세단형 모델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6.2% 감소했다.

한편 수입차 일부업체 재고물량 부족, 경유차량 판매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8.4% 감소했다.

쌍용 코란도 [쌍용차 제공]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개시에 따른 일시적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5.9% 증가한 13,713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EV(170.7%), PHEV(42.6%), FCEV(775%)는 증가하였으나, 비중이 높은 HEV(△22.9%)가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한 19,392대 수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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