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미양] 발전하는 과학기술로 우리의 삶은 더 편리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모두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 치솟는 물가, 늘어나는 실업률, 낮은 출산율과 증가하는 고령인구. 아동학대, 무차별적 폭력, 그리고 자살률까지.

화려해 보이는 우리네들의 삶이지만, 그 속은 더 큰 외로움이 존재하고 있다. 마음속의 응어리는 점차 단단해지고 심지어 서점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책들이다.

옹졸해지고 약해진 우리의 삶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손 내밀기’일 것이다.

- "외로워도 먼저 손 내미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거든요.(The world is full of lonely people afraid to make the first move)” <영화 그린북 中> -

우리는 외로움을 갖고 태어난다. 그리고 그 외로움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 한다. 어쩌면 본능일지도 모른다. 정말로 외로운 사람일 수도 있고, 그런 척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영화 그린북의 주인공처럼 흑인으로 살아가며 차별을 겪고 그 속에서 겪는 어려움일 수도 있지만, 충분히 행복함에도 스스로를 동굴 속으로 밀어 넣고 있을 수도 있다.

시각의 차이를 떠나 어찌 됐던 그 사람은 외롭다는 것. 그리고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손 내밀기’이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아무리 감각으로 느끼고 예측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느낌과 예측은 오답이 될지도 모른다. 잘못된 추측과 상상은 엄청난 오류를 범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군가가 먼저 당신이 외롭다는 것을 알 것을 원하지 마라. 그러한 생각은 지나친 요구고 당신의 욕심일 뿐이다. 외로워도 먼저 손 내밀지 못하는 당신. 더 한 외로움을 자처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은 그런 날~ 외로운 오늘, 누군가에게 손 내밀어 보기~

- "외로워도 먼저 손 내미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거든요.(The world is full of lonely people afraid to make the first move)” <영화 그린북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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