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이 가장 짜증났던 자랑을 밝힌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장미쌀롱’에 고정 게스트로 육중완 밴드의 육중완, 강준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친구가 남편과 싸워 고민 상담을 했는데 나중에 화해하고 SNS에 행복한 사진을 올렸다. 열심히 들어줬는데 공허함만 남았다”고 사연을 보내 애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DJ 최화정은 “그 친구처럼 대화가 일방적이면 피곤하다. 친구 사이라도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육중완은 이에 공감하며 “SNS 문제인데 연애나 결혼이 행복하다고 자랑하며 올리고 친구들한테는 싸워서 고민이라고 상담한다”고 말했다.

육중완은 “인생에서 짜증나는 자랑이 있었다”며 “서울에 처음 왔을 때 항상 후배 술값을 대신 내주는 밴드 하는 아는 형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육중완은 “유산 20억을 받았는데 세금을 몇 억을 냈다면서 너무 아깝다고 슬퍼했다. 우리들은 통장에 잔고가 하나도 없는 상황인데 하소연해 너무 짜증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중완과 강준우는 지난 2월 육중완밴드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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