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TV’에 출연한 전영록이 밝힌 비화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덕화TV’ 6회에서는 구독자 5만 돌파 기념 축하쇼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와 함께 하이틴 스타로 성장한 배우 임예진이 “진짜 진짜 축하해” 축하사절단으로 함께 했다.이덕화는 “임예진을 중2 때부터 봤는데 촬영이 있는 날엔 내가 꼭 데리고 잤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예진은 “앞뒤 다 자르고 그렇게 말하면 어떡하느냐”며 당황했다. 사실은 어린 예진이 촬영장에 다니는 것을 걱정했던 예진의 어머니가 이덕화에게 예진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했던 것. 이덕화는 “덕분에 아무 일 없이 잘 컸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개그맨 이홍렬, 배우 박준규, 박상면이 함께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이덕화와의 오랜 우정을 증명하듯 성대모사 배틀에 나섰다. 박상면은 “아우 좋아” 등 대표적인 유행어를, 박준규는 사극 속 추임새를 흉내내며 서로 다른 이덕화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덕화는 “왜 끙끙 앓냐”며 투덜대면서도 후배들의 재롱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축하쇼에는 가요계 전설 전영록과 원조디바 양수경이 초대가수로 깜짝 등장한다. 전영록은 본인이 작사 작곡한 ‘나를 잊지 말아요’가 원래는 이덕화의 곡이었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내가 늦어서 김희애 씨가 부르게 됐다”고 고백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최고 인기를 자랑했던 전영록은 트레이드 마크였던 선글라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선글라스를 끼니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좋더라”며 사실은 멋이 아니라 편리성 때문이었음을 최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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