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우리나라가 청정국으로 인정받은 '가축질병' 3가지
[세컷뉴스] 우리나라가 청정국으로 인정받은 '가축질병' 3가지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9.03.26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조재휘] 우리나라가 3가지 가축 질병에 대해 6년 연속 청정국 지위를 획득했다. 청정국 인정은 현재까지 이 질병들의 발생이 일어나지 않고, 검사와 예찰 점수 등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동물위생규약에 따른 청정국 지위 유지 조건을 충족시킨 데 따른 결과이다.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획득한 가축 질병 3가지를 알아보자.

첫 번째, 소에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성 질환 ‘소해면상뇌증(BSE)’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소해면상뇌증(BSE)은 전여성해면상뇌증(TSE)의 일종으로 소에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성 질병이다. 일명 광우병 또는 프리온 질병으로 불리고 있다. 이 질병은 변형 프리온 단백질 감염에 의한 신경세포의 공포변성과 중추신경조직의 해면상 변화가 특징으로 2년~5년의 다양하고 긴 잠복기를 가진다. 

그리고 이 질병에 걸리게 되면 불안, 보행장애, 기립불능, 전신마비 등 임상증상을 보이다가 결국은 100% 폐사되는 치명적인 만성 진행성 질병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전파방법은 소해면상뇌증에 감염된 소의 육골분 등이 함유된 사료를 섭취함으로써 감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접촉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두 번째, 폐사하는 바이러스성 질병 ‘가성우역(PPR)’

[사진/Wikipedia]
[사진/Wikipedia]

가성우역(PPR)은 감염된 산양 및 면양이 고열, 구강 내 딱지 형성 및 출혈, 심한 설사를 일으키며 감염 시 심한 설사로 80% 이상 폐사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임상증상의 정도는 축종 및 연령, 병원체의 독력, 스트레스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소의 경우 대부분 급성형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경우 감염동물은 잠복기, 열성기, 점막미란기, 하리기 4단계의 임상증상을 나타낸다. 가성우역은 초기 아프리카 서부지역에만 국한적으로 발생하였으나 70년대 말 이후 동쪽 방향으로 확산되어 터키에서 방글라데시에 이르는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에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다.

세 번째, 호흡기와 순환계 손상시키는 ‘아프리카마역(AHS)’

[사진/Flickr]
[사진/Flickr]

아프리카마역은 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겨모기를 매개로 말과 노새 등 마과에 속하는 동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서 호흡기 및 순환계 기능 손상과 관련된 임상 증상을 나타낸다. 마과에 속하는 동물이 주요 감염 숙주이며, 말에서의 폐사율은 50~95%이며 노새에서는 50%의 폐사율을 보인다.

아프리카마역의 병증 정도는 발생지역, 품종, 연령, 기후조건 등에 따라 다양하다. 당나귀의 경우 아프리카의 유행 지역에서는 매우 높은 저항성을 나타내는 반면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간 수준의 감수성을 보이며 약 10%의 폐사율을 나타낸다. 감염동물은 발열, 호흡곤란, 누 주위 부종, 목과 머리부위의 피하수종, 폐수종에 거쳐 폐사된다.

농가는 물론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가축질병으로부터 청정국 인정을 받은 우리나라. 이는 우리나라의 방역시스템 관리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가축질병 청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와 예방 등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