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파리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로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이날 8강에서 탈락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하이브가 자회사이며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하이브 측에 경영권 탈취 계획과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선수들에게 무분별한 욕설을 하고 헛소문을 생산하는 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비방하는 ‘악플러’(악성 댓글 작성자)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종 악플(악성 댓글)과 루머 등을 생산한 악플러들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사무총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까지 모욕적이고 무분별하게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댓글을 용납할 수 없다”라며 “선수협 변호사와 상의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인 지도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우리나라를 이끄는 황선홍 감독과 인도네시아를 지도하는 신태용 감독이 26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펼친다.다만, 8강에서 패하는 팀은 이번 대회 가장 중요한 목표를 놓치게 된다. 3위까지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바로 받지만 4위 팀은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4강까지는 가야 올림픽 본선 티켓이 생기는
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하며 그 배경이 주목된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을 시작한 것이다.특히 민 대표와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려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역대 일본인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치른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회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이로써 MLB 통산 176번째 홈런을 쳐 마쓰이 히데키(은퇴)를 제치고 일본인 빅리거 최다 홈런 타자에 등극했다.그는 빅리그에 데뷔한 2018년 홈런 22개를 쏘아 올렸고, 2021년 46개, 지난해 44개를 터뜨리며 세계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전 비서실장 후임으로, 신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앞서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은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신임 정진석 비서실장에 임명된 정진석 의원(현 국민의힘)은 1960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성동고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일보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냈고, 제16/17/18/20/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
정부가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은 올해 54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해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해 왔다.올해 ‘제16회 기후변화 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탄(소중립)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지구를 지킬 뿐 아니라 혜택을 받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이번 기후변화 주간은 22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해 ▲ 미래세대 기후·환경 영상공모 발표전 ▲
라파엘 나달(644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78만2천960 유로) 단식에서 탈락했다.나달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32강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에게 0-2(5-7 1-6)로 졌다.나달은 전날의 1회전에서는 플라비오 코볼리(62위·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잡았으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1년간 대회에 나오지 못했고, 올해 1월 호주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부상이 재발해 3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지난해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어트랙트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조상연 PD와 한재신 CP를 상대로 하는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냈다고 18일 밝혔다.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소속사와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했다.‘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빌보드
‘노력하는 천재’ 최정(37·SSG 랜더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최정은 지난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3-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정해영의 5구째(볼 카운트 1볼-3스트라이크)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달성했다.최정은 이 홈런으로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 개인 통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공동 1위에 올라섰다.이는 10년 8개월 동안
인공지능(AI) 기술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개인 맞춤형 선곡 도구를 제공하는 등 음악 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미 경제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의 AI가 당신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내 그에 맞는 트랙을 찾아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음원 플랫폼 업체들이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최근의 추세를 전했다.이 매체는 특히 약 1억곡의 음원 트랙과 세계 6억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포티파이가 지난 10여년 동안 AI 분야, 특히 머신러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그리고 스포티파이는 최근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의 신곡 ‘Sayonara, Mata Itsuka!’의 뮤직비디오가 오늘 베일을 벗는다.관계자는 “‘Sayonara, Mata Itsuka!’는 지난 1일 첫 방영된 NHK 아침드라마 연속 TV소설 ‘호랑이에게 날개’의 주제곡으로, 뮤직비디오에는 머리를 세 가닥으로 땋고 강렬한 레드 파워숄더를 착용한 요네즈 켄시가 등장한다. 다양한 장면으로 연출된 스토리의 역재생을 통해 ‘태어난 날부터 나로서 살아왔다’는 것을 긍정하는 듯한 작품으로 완성됐다. 본 곡의 아티스트 사진 촬영을 담당한 영상 작가 야마다 토모
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늦은 밤 갑작스레 숨졌다. 사인은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제나두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박보람은 지난 201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개막 전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배우 류준열이 등장했다.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참여했다.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성 경기로, 선수들은 아내나 애인, 자녀 등 지인에게 캐디를 맡기거나 이들이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한다.류준열은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인연으로 김주형의 캐디를 맡게 된 것으로
북한이 9일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의 공식방문을 발표했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30대 남성이 검정 봉지를 씌웠다.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께 30대 남성이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잇달아 검정 봉지를 씌웠다.이 검정 봉지에는 흰색으로 ‘철거’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고, 봉지 위에 붙어 있는 흰색 마스크에도 빨간색으로 ‘철거’ 글씨가 적혀 있었다.현장을 목격한 경찰은 현장에서 봉지를 씌운 이 남성을 곧바로 제지했으며, 이 남성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7일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MBC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특정 정당 기호를 연상케 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MBC는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4월 7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한다”며 “‘복면가왕’ 446회는 14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MBC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9주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주제가를 부르는 등 특집 방송을 계획했으나 내부에서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