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3월 12일)은 각 지역의 사건 사고 관련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관련 소식

1. 외국산 쌀 팽화 미분으로 만든 막걸리, 국내산으로 속인 업체 대표 구속 – 충청남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외국산으로 만든 막걸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주를 구속했다.(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산 쌀 팽화 미분(쌀을 부풀려서 분쇄한 가루)으로 만든 막걸리를 국내산으로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A(63)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불량 막걸리 137만병(11억2천만원 상당)은 수도권 등 전국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가 막걸리 원료로 사용한 수입산 팽화미는 20kg에 1만원 수준으로 국내산(2만2천원)보다 2배 이상 저렴하다.

A씨는 특히 막걸리 원료인 쌀과 밤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형사 처벌을 받아 집행유예 기간 임에도 원산지를 속였다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명했다.

2. 노동자 임금 및 퇴직금 등 1억5천만 원 떼먹은 사업주 구속 – 경북 구미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노동자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구속했다.(연합뉴스 제공)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디스플레이 물류 장비 제조업체와 빵·과자류 제조업체를 운영하며 노동자 11명의 임금과 퇴직금 약 1억5천만 원을 떼먹은 혐의로 사업주 박모(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씨는 임금 및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등 위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 여러 명이 장기간 임금 체불로 생활고를 겪었음에도 이들에게 "체당금(정부가 임금을 못 받은 노동자의 생계 보장을 위해 지급하는 돈)으로 해결하라"고 말하는 등 청산 의지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은 각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들의 사건 사고들을 모아봤다. 투명한 운영과 근로자들이 받아야할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건사고들. 기업 운영에 있어 조금 더 청렴하고 지킬 것을 지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기업 대표들에게 조금 더 경각심을 갖게 하는 뉴스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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