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0] 특허 스크래처 넘어 '반려 브랜드'로! 키워보리의 주용진 대표
[인터뷰360] 특허 스크래처 넘어 '반려 브랜드'로! 키워보리의 주용진 대표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2.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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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잘 ‘키워보리’라는 마음으로 좋은 반려동물 물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이룸디앤피 주용진 대표. 그가 특허까지 출원 하며 건강한 스크래처를 만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또 2019년 키워보리라는 브랜드가 보여줄 가능성은 무엇일까. 동물을 향한 진심과 공존하는 삶을 향한 주 대표의 열정은 한 겨울 추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PATR 2. 반려 브랜드 ‘키워보리’

- 스크래처 외에 계획 중인 사업 분야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희 ㈜이룸디엔피가 추구하는 사업 분야는 단순한 스크래처가 전부가 아닙니다. 단순한 반려 동물 용품 사업이 아니라, ‘키워보리’ 브랜드처럼, 건강하고, 경제적이며, 반려동물과 사람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펫 관련 품목 군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기능성 용품에서 시작해 건강한 펫 푸드까지, 저희 키워보리가 검증하여 최상의 반려 아이템을 제공 함으로써 동물을 사랑하는 집사님들이 브랜드 가치를 믿고 구매하면서 행복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군을 기획 및 현재 진행 하고 있습니다.

- 동물 관련 아이템 사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종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저는 종이를 이용한 디자인과 패키지 구조 개발 사업을 20년간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종이를 이용한 구조와 설계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지식이 쌓였죠. 그렇게 어느 날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제가, 우연히 지인을 통해 고양이 스크래처의 현실을 알게 되었는데, 품질이 좋지 않은 중국산 제품이 국내와 세계 시장을 많이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순간 뭔가 알 수 없는 오기와 열정이 막 꿈틀거렸고 ‘나의 재능을 발휘해 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이를 활용한 패키지 아이디어는 자신 있었기에, 제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삼고 스크래처 개발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 일종의 사명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크래처 개발에 매진하면 할수록 동물 및 펫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고, 수많은 정보들과 시장들을 보면서 펫과 사람이 행복한 공존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기왕 집중하는 김에 밀려드는 중국산과 경쟁하여 그 점유율을 확보하다 보면 ‘건강한 펫팸 문화 및 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겠다’라는 의무감과 사명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점점 더 반려동물 사업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 도전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을 것 같아요.
사실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 우려의 시선이 많았습니다. 저처럼 종이 관련 사업을 하시는 분들 조차도 “개발하나 했다고 과연 낮은 단가의 중국산 스크래처를 이길 수 있는냐”라는 우려를 했습니다. 또 연구를 할수록 참 많은 고정관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난관에 부딪히게 되기도 했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더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오랜 연구 끝에 발상의 전환을 토대로 지금의 친환경 스크래처를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 그런 만큼 개발하면서 뿌듯한 순간도 있겠죠?
당연히 특허입니다. 고심 끝에 스크래처가 완성되고 주변에서 놀라며 축하를 해줬습니다. 하지만 “과연 특허 출원이 나오겠나” 하는 또 다른 우려가 들리더라고요. 특히 모두가 “종이관련 특허는 나오기 힘들고 제조 방식에 대한 특허는 더더욱 힘들 거다”고 하셨죠!!

역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베겠다는 심정으로 국내 출원을 냈고 1년 후 전 세계 PCT(157개국)출원도 했습니다. 그러나 특허는 나오긴 했지만 만족할만한 특허는 아니었습니다. 핵심 부분이 빠진 반쪽짜리 특허였던 겁니다. 그 뒤로 핵심부분에 대한 권리 주장을 계속 했고, 결국 2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3번째 만에 등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2년간에 시간은 진심 외로운 싸움이었습니다. 변리사님께 특허등록 되었는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의미가 담긴 눈물이 나더라고요. 정말 힘든 시기를 극복해낸 성과였고, 제 인생의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 주용진 대표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人(사람 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2획, 한문이긴 하지만 사람은 절대 혼자선 서 있을 수 없거든요. 2획 중 하나라도 빠져버리게 되면 쓰러지고 마는 거죠! 그리고 한발로는 오래 걸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람의 가치를 아주 소중히 여깁니다. 가치를 존중하면 할수록 사람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그 신뢰가 근간을 이루어 서로 가 정직해지며, 건전한 생활 문화와 기업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 존중의 딜레마에 빠져 든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인본주의 사상은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 생기는 거잖아요. 그래서 사람의 가치존중은 아주 중요한 덕목이라 늘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면서 살아왔고 살아갈 겁니다. 그런 만큼 인간의 삶에 중요한 동행자가 된 반려동물의 가치, 동물과의 공존도 자연스럽게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 2019년 한 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렵게 세상에 나온 만큼, (주)이룸디엔피에서 개발한 아이템들로 하여금 모두가 소소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펫팸족을 위한 ‘키워보리’의 가치 함양 및 브랜드 확립에 주력할 예정이며, 믿고, 신뢰 할 수 있는 제품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중에 신중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 주용진 대표에게 '키워보리'란?
호기심과 오기로 시작했던 작은 시작이 “키워보리”라는 브랜드까지 만들게 되었네요. 제가 하려는 반려동물 사업이 저 개인의 이익 창출이 아닌, “키워보리”라는 말처럼 사람과 동물을 위한 행복한 삶에 기여 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키워보리”란 이제, “반려 브랜드”입니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삶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키워보리를 탄생시킨 주용진 대표. 특허 받은 고양이 스크래처를 비롯해 향후 출시할 키워보리의 새로운 동물 용품들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는, 무엇하나 쉽게 하는 것 없이 하나하나 진심을 다 하는 주 대표의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주 대표의 포부대로 글로벌 ‘반려 브랜드’로 발돋움 하는 키워보리의 내일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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