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금의 순도를 ‘14k/18k/24k’로 부르는 이유는?
[카드뉴스] 금의 순도를 ‘14k/18k/24k’로 부르는 이유는?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1.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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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14k, 18k, 24k 이는 금의 순도를 나타내는 방식이다. 이처럼 금의 순도는 K, 캐럿(carat)으로 나타내는데 어떤 이유로 금의 순도를 14k, 18k, 24k로 표현하게 되었을까?

금의 순도를 퍼센트로 나타내면 24k = 99.99%, 18k = 75%, 14k = 58.5%이다. 즉 순금인 24k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99.99% 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퍼센트를 사용하면 더 이해하기 쉬운데, 14k, 18k, 24k를 사용하는 것은 금이 많이 나는 중동의 과거 풍습으로부터 유래했다.

k, 캐럿(carat)은 중동지역에서 자라는 콩과 식물의 한 종류인 ‘캐럽’에서 유래했다. 이 캐럽은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과거 화폐와 같이 사용되었는데, 여기에는 캐럽이 성인의 손에 잡히는 정도를 기준으로 두고 가치를 매겼다.

이때, 성인 손에 가득 쥐어지는 말린 ‘캐럽’의 양은 바로 24개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소금/금 등 값어치 있는 물건들이 사고 팔리게 되었다. 그렇다. 당시 중동에서 금은 24개의 ‘캐럽’에 거래되었다. 그래서 여기에서 유래해 24K라는 금의 순도를 나타내는 국제적 약속이 생겼다.

‘캐럽 24개(24k) = 순도 99.99%의 금’. 이 공식을 응용해 순도 75%의 금은 18k, 순도 58.8%의 금은 14K로 정해지게 되었고 현재까지 하나의 금 명칭처럼 사용되고 있다.

원자번호 79번, 부식에 강한 영원불변의 금속, 오랜 역사 속 고귀한 가치의 상징 ‘금’. 이 금이14k, 18k, 24k로 구분되는 데에는 중동지역의 과거 풍습이 더해져 있었다. 변치 않는 금속 속에 깃든 인간의 삶, 그렇기에 금의 가치는 현재까지 여전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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