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3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 당 평균 22.2원 내린 1천 375.2원으로 집계됐다.

[출처_픽사베이]

자동차 경유는 한 주 만에 21.4원 하락한 1천 272.6원으로, 1천 266.3원을 기록한 2017년 9월 둘째 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12월 석유수출국가기구(OPEC)의 생산량 감소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올랐으나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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