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에서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도서를 만날 수 있는 프랑스 도서전이 열린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3일 오후 국회도서관 중앙홀에서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프랑스 도서 기증을 기념하는 '국회도서관 프랑스 도서전'을 개최한다.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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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한·프랑스 의원친선협회 임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 주요 인사,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등 프랑스 측 대표 인사, 국내 프랑스 문화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고 도서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주한 프랑스문화원은 지난 7월 법률, 인문·사회과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도서 1,324책을 국회도서관에 기증했으며 이번 '국회도서관 프랑스 도서전'의 전시 주제는 '프랑스를 보다', '프랑스를 읽다', '프랑스 의회를 가다' 등 세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빅토르 위고, 프랑크 틸리에 등 유명 프랑스 작가의 소설 원어 본과 한글 번역본, 황석영, 정유정 등 한국 작가의 소설 국어 본과 프랑스어 번역본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라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앞으로도 의회도서관으로서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 기능뿐 아니라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하며 "프랑스 도서전은 프랑스 문화를 다양한 도서로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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