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화면)
(사진=MBC 뉴스화면)

 

이수역 폭행 사건에 연루된 여성들이 조직적인 공론화에 나서고 있다.

15일 "이수역 폭행 피해자와 컨택해 만든 공론화 팀"이라는 '이수역 폭행 피해자 공식계정'이 트위터에 나타났다.

이 계정은 이날 오전부터 기사와 청와대 국민청원 등 이수역 폭행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수역 폭행 사건으로 상해를 입고 입원 중인 여성 측 인터뷰 기사도 알렸다.

'이수역 폭행 피해자 공식계정'은 사건과 관련한 악의적인 댓글과 동의없이 촬영된 영상 유포 등의 '2차 가해' 자제를 요청하며 고소 의지도 피력했다. 이뿐만 아니라 당초 논란의 불씨를 지핀 이수역 폭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글을 영문으로 다시 작성해 올리기도 했다.

계정 프로필에 기재한 "이수역 폭행 피해자와 컨택해 만든 공론화 팀"이라는 의도대로 상당히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실제 이수역 폭행 사건 당사자인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 불응했다. 한 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서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수역 폭행 조사를 담당하는 경찰 관계자는 여성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들인 남성 측은 변호사 선임 후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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