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은 12일 오전 10시 국회접견실에서 조지 퓨리(Geroge J. Furey) 캐나다 상원의장의 예방을 받았고 문 의장은 “한-캐나다 수교 5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어제 캐나다 상원의원 방문단이 부산 UN 기념공원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가졌다고 들었다. 양국은 한국전 당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혈맹 관계로 우호 관계를 잘 맺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캐나다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우리 재외동포가 많은(24만 명) 국가”라고 말한 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계 연아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을 가리키며 “한국 동포사회가 마틴 의원님처럼 캐나다의 정치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퓨리 의장님께서 깊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국회]
[사진/국회]

이에 퓨리 의장은 “2003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게 한국인의 따뜻한 환대”라면서 “문희상 의장님은 6선 의원으로서 방대한 지혜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임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문 의장은 “한국과 캐나다는 전략적 동반자 FTA를 가진 주요 교역국으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거의 모든 이슈에 유사입장국”일 뿐 아니라 “한국 청년들이 공부하고 일하며 또 여행하고 싶어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양국의 미래도 매우 밝고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으며 마지막으로 문 의장은 조지 퓨리 상원의장을 비롯한 캐나다 방문단 상원의원들에게 “방한 기간 중 한국의 역동적인 경제발전과 K-POP 등 한국문화를 잘 경험하길 바란다”라는 말로 오찬사를 마무리 지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