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하임 호센(Chaim Choshen) 주한이스라엘대사의 예방을 받았으며 이날 예방에는 강길부 한-이스라엘 의원친선협회 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유태교의 기본정신인 탈무드는 하느님의 섭리가 모든 곳에 적용된다고 표현한다”라면서 “이런 정신 덕에 이스라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꿋꿋하게 번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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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 의장은 “이스라엘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임 호센 주한이스라엘대사는 “한국과 이스라엘은 유사한 점이 많다. 한국은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겪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엄청난 경제적 부를 이뤄냈고, 이스라엘도 홀로코스트의 위기를 겪고 일어났다”라면서 “앞으로도 경제‧문화 등 특히 4차산업혁명 분야에 있어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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