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대표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이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것은 2012년 9월 민주통합당 대표 시절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 대표는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인 만큼 홍영표 원내대표에 연설을 양보했으나 홍 원내대표의 만류에 연단에 서게 되었다.

[출처_더불어민주당 공식 홈페이지]

이 대표는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에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된다"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이같이 사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과정에서 사회·경제적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을 '전환의 계곡'이라고 설명한 미국의 저명한 학자 아담 쉐보르스키를 언급하며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를 위해서는 변화에 따른 고통을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올해 67세의 나이로 문재인 대통령의 한 살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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