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유진]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선보인 먹방이 연일 화제다. 화사는 여자 연예인의 내숭 따위는 벗어던지고 음식 자체에 심취해 복스럽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시청자의 호감을 샀다. 그녀가 보여준 먹방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첫 번째, 내장 마니아 화사의 무아지경 혼밥 풍경! ‘소 곱창’

출처_나 혼자 산다 스틸컷

지난 6월8일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화사는 곱창 먹방을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대낮에 곱창집을 찾은 화사는 야외 테이블을 잡고 당당히 곱창 혼밥을 보여줬다. 특히 좀 더 빠르고 쉽게 먹기 위해 뜨거운 불판에서 곱창을 미리 건져놓는 등 상당한 먹방 내공을 보여주었는데 긴 머리를 늘어뜨리며 끊임없이 곱창을 흡입하는 이 장면은 한동안 온라인상을 떠돌아 화사를 먹방 여신, 먹방계의 샛별로 떠오르게 하였다.

이어 혼자서 볶음밥을 시켜 누룽지까지 야무지게 먹는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백종원 씨 못지않게 잘 드시네”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지금까지 봤던 먹방 중에서 제일 먹고 싶다”고 감탄했다. 패널은 물론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 화사의 활약으로 해당 곱창집은 기본 대기시간 2시간을 넘기는 곱창 대란을 누리고 있다.

두 번째, 밥 두 공기를 뚝딱하게 만든 밥도둑! ‘간장게장’

출처_나 혼자 산다 스틸컷

이미 곱창 여신으로 큰 화제를 모은 화사는 지난 7월2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또다시 게장 여신으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운전면허 기능시험 탈락의 씁쓸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집으로 돌아와 곧장 간장게장 먹방을 펼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게장 식사에 앞서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를 높이 올려 묶어 상투 머리를 하는 등 화사는 털털한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어 등장한 간장게장은 크기도 크고 속에 알이 꽉 차 있는 비주얼로 패널들의 감탄사를 자동으로 불러 일으켰다. 화사는 “간장게장으로 밥에 촉촉하게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간장게장 세 마리를 앞 접시에 탈탈 털어 밥 두 공기와 함께 그 자리에서 뚝딱 해치웠다.

세 번째, 고소한 맛 바삭바삭한 소리! 씬 스틸러 ‘김부각’

출처_나 혼자 산다 스틸컷

게장 먹방으로 시청자의 미각을 홀린 화사는 같은 날 다소 생소한 음식인 ‘김부각’도 맛있게 먹어 ‘부각’시켰다. 간장게장 옆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 메뉴는 화사의 어머니가 직접 만든 것으로 커다란 크기의 바삭바삭한 김부각을 한 입씩 베어 먹을 때마다 들리는 오디오는 ASMR이라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화사는 간장게장을 먹는 중에 김부각을 연이어 집어먹거나 김부각을 접시처럼 들고 그 위에 밥을 올려 먹는 등 다양하고 야무진 먹방을 선보였다. 심지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화사가 먹는 김부각을 꼭 먹어보고 싶다며 한때 김부각 만들기 레시피 열풍이 불기도 했다.

더운 폭염 속에도 ‘화사가 먹었다’하는 음식들의 핫한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화사가 갔던 곱창집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간장게장은 주문이 폭주하는 한편 화사네 김부각을 먹어보고 싶다는 반응들이 인터넷에 넘쳐나며 진정한 먹방 레전드로 떠오르고 있다. 화려한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정 반대의 반전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화사의 또 다른 매력은 무엇일지 계속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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