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금강산 관광 중이던 50대 여성, 피격 사망

[시선뉴스 이유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8년 7월 11일에는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50대 여성이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박씨의 시신은 이날 새벽 5시쯤 관광통제 울타리를 넘어 북측 군사경계 지역으로 2백 미터나 들어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진상을 밝히기 위해 북한에 합동 조사를 요구했으나 북측은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군사통제구역 안으로 불법적으로 들어온 관광객의 과실이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후 정부는 금강산에 남은 관광객 천 2백여 명을 소환하고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