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9시 국회가 현재 최대 난제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하려고 한다.

18일 밤 9시로 예정되어 있는 본회의에서 국회는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동시처리에 나선다. 특히 특검 수사 규모와 대상 그리고 추경 규모를 두고 여야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립을 보이는 상황이다.

[출처_시선뉴스 DB]

최근 드루킹의 옥중편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특검 대상에 명시적으로 포함시킬지를 두고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한국당은 김경수 의원을 대상으로 포함한 규모로 2016년 '국정농단' 최순실 특검 수준의 규모를 원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검 확대에 난색을 보이는 여당, 추경안에 제동을 걸고 있는 한국당. 오늘 본회의에서도 서로의 의견을 좁히지 못 할 경우 다시 한 번 다음 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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