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2018년 3월 26일~ 3월 30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KBS 간판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워너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지은-장기용의 악연, SBS 드라마 ‘키스먼저할까요’ 감우성-김선아의 미묘한 감정선이 화제가 되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해피투게더3> 워너원 8분만에 퇴근?...반전 거듭하며 1등 

[사진/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쳐]

워너원이 노래방 대결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결국 1등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 2부에서는 소찬휘, 다비치, 워너원, 하이라이트가 출연해 노래방 1등 오브 1등을 가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단 시간인 8분 만에 관찰방 한 곳에서 워너원의 노래를 선택해 좌중을 놀라게했다. 당사자인 워너원은 희열을 감추지 못하며 관찰방으로 달려갔고, 유재석과 출연진들은 신기록 수립 직전 상황에 놀라워 했다. 그러나 워너원이 도착하기 불과 몇 초전 관찰방에서 워너원의 노래를 고른 시민들은 별안간 취소버튼을 눌러 노래를 끄고 말았다. 그렇게 다니엘이 문을 열었을 때 시민들은 전혀 다른 곡을 고르고 있었다. 

워너원은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렸고 이를 보던 다른 가수들은 박수 치며 좋아했다. 그렇게 20분쯤 경과되고 다시 다른 방에서 워너원의 '나야나'를 선곡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 워너원은 음악이 꺼질까봐 계단을 뛰어 올라 갔고 결국 성공해 워너원이 가장 먼저 퇴근했다. 워너원은 퇴장하며 선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번째, <나의 아저씨> 이지은(아이유)-장기용 과거 악연 밝혀져

[사진/tvN '나의 아저씨' 방송 캡쳐]

'나의 아저씨'에서는 이지은과 장기용의 악연이 밝혀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사채업자 이광일(장기용 분)이 이지안(이지은)과 마주치며 강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지안은 광일과 마주치자 천만 원이 담겨진 돈 봉투를 던졌다. 이에 광일은 "너 요즘 크게 논다. 어디 나가냐. 돈이 딱딱 맞는 게 이상하다"라고 비아냥거리며 돈을 확인 했다. 그러자 지안은 "영수증 써라. 다시는 무단 침입 안 한다고...죽어버리기 전에. 나 괴롭히는 맛으로 사는 새끼...사는 맛 한방에 없애버리기 전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내가 네 아버지 살려놓고 천천히 죽였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한방에 죽였다. 내가 너무 착했다"라고 광일과의 악연을 언급했다.

한편, 도준영(김영민)의 부탁으로 이지안의 서류를 검토하던 강윤희(이지아)는 이지안에게 사람을 죽인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세 번째, <키스먼저할까요> 시한부 고백한 감우성 “7번만 놀아요” 

[사진/ SBS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캡쳐]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시한부 고백을 한 손무한(감우성)과 이를 받아들이는 안순진(김선아)의 복잡한 감정선이 돋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무라도 붙잡고 옆에 두고 싶었는데 그때 순진 씨가 나타났고,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다른 호스피스를 구할 때까지만 옆에 있어달라고 말했다. 안순진은 손무한이 그렇게 둘의 관계를 정리하는 듯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정말 이렇게 끝내길 바라요? 원한다면 그렇게 해 줄게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러자 손무한은 "그렇게 해줘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이후 짐을 싸서 집을 나가려는 안순진을 별안간 손무한이 막아 선채 "일곱번만...나하고 일곱번만 놀아요"라며 안순진에게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했다.

이번 주에는 안방극장에 재미와 설렘, 감동 등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한 주였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방송이 시청자의 안방에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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