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3월 유독 자동차 제조사의 리콜 소식이 잦게 들리고 있어, 봄 맞이 자동차 관리와 함께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가 리콜 대상이 아닌지 세심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지난 22일 발표된 리콜에는 에어백/안전벨트/시동꺼짐 등 중대 결함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각별한 확인이 요구 된다.

“짚(JEEP)-벤츠-bmw-토요타-포드 등 29개 차종”
국토교통부는 짚(JEEP)-벤츠-bmw-토요타-포드 등 5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29개 차종 5,13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짚 랭글러 등 에어백 관련 결함”

JEEP 랭글러 [사진/국토교통부]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짚랭글러 등 2개 차종 2,076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3월23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벤츠 C클래스 등 안전벨트 관련 결함”

벤츠 C클래스 [사진/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C 200 등 17개 차종 1,457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3월2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 X3 등 시동 꺼짐 결함”

bmw X3 [사진/BMW]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795대는 연료탱크 내 부품(압력제어밸브) 결함으로 연료가 남아 있더라도 정상적인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3월23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렉서스 NX300h 등 에어백 관련 결함”

렉서스 NX300h [사진/국토교통부]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5개 차종 504대는 에어백센서 결함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3월22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 퓨전-이스케이프 등 오일 누유 결함”

포드 퓨전 [사진/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라아(유)에서 수입/판매한 포드 Fusion 등 2개 차종 211대는 냉각수 공급 시스템 내 부품 결함으로 냉각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실린더 헤더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하여 엔진 오일이 누유 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포드 이스케이프 [사진/국토교통부]

또 포드 Escape 등 2개 차종 94대는 뒷좌석, 안전벨트를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차량의 급정지 또는 충돌 시 뒷좌석 등의 고정이 불안정하여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3월2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상 지난 22일 발표된 리콜 사항에 대해 살펴 보았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혹시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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