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 헌법 개헌안 추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임 비서실장은 대통령 개헌안과 국회 개헌안 두 선택 안에 대한 여러 의원들의 질문을 받았다. 특히 대통령의 헌법 개정안 발의 및 강행 추진 가능성에 대해 “아직 확정하고 있지 않다. 국회의 개헌의지에 따라 필요하다면 준비 하겠다”도 밝혔다.

임 비서실장 대통령 개헌안 신중론 [출처_flickr]

임 비서실장은 국회 개정안이 나오려면 시간이 다소 촉박하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국회의 개헌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개헌에 대한 국회 내 합의안 도출에 기대하고 있다.

임 비서실장은 "1차적으로는 국회 논의가 훨씬 중요하고, 국회에서 논의를 해주셔야 할 내용"이며, "청와대만의 독자적인 안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에서 이같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 과연 국회의 개헌 합의가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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