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큰 화제가 되었다. 방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연설, 만찬, 참배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렸지만, 190cm에 육박하는 그의 옆을 지키는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늘씬한 자태에도 많은 눈길이 쏠렸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멜라니아 트럼프의 본명은 멜라니아 나우스. 그녀는 1970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현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났다. 늘씬한 키와 황금 비율 포스에서 알 수 있듯 멜라니아 트럼프는 모델 출신이다. 그녀의 모델로서 가치는 일찍이 인정받기 시작해 16세 때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18세 때는 패션의 본고장 이태리 밀라노의 에이전시와 계약하며 본격적인 패션 모델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백악관 SNS]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의 인연도 모델 활동이 계기가 되었다. 1998년 뉴욕 패션 위크에 모델로 참석한 멜라니아는 관련 파티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처음 만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도널드 트럼프의 눈에 든 멜라니아는 그의 사업 중의 하나인 모델 매니지먼트 회사에 소속되었다. 미국의 다수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매니지먼트를 통해 일적인 관계를 시작함과 동시에 34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백악관 SNS]

그렇게 도널드 트럼프가 기업 총수를 넘어 정치 행보를 보이자, 늘 그 옆을 멜라니아가 따르면서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트럼프와 함께 걷는 레드 카펫에서 멜라니아 트럼프의 존재는 빛이 났다. 그러면서 그녀에게도 많은 관심과 지지자가 생기게 되었고 남편의 정치 유세 자리에서 찬조 연설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백악관 SNS]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열린 2016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가진 찬조 연설이다. 이 자리에서 멜라니아 트럼프는 멋진 비주얼만큼 훌륭한 연설을 보여 주었다. 물론 일각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연설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위키피디아]

많은 논란은 있었지만, 멜라니아 트럼프도 영부인으로서 그럴싸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 세계를 무대로 패션모델 활동을 하면서 얻은 값진 경험과 더불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무려 5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 역시 그녀를 빛나게 하는 부분 중 하나다.

[사진/백악관 SNS]

현재 안정기에 접어든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으로서의 행보. 그럴수록 그의 곁을 지키는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에게도 숱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모델 출신 영부인”, “훌륭한 내조의 영부인” 등등 과연 멜라니아 트럼프는 미국 역사 속에 어떤 영부인으로 기억될까? 이제는 겉모습과 함께 지혜롭고 어진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며 당당한 모델 워킹 같은 힘찬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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