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오늘 임시공휴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이어진다. 이에 많은 사사람들이 귀성길에 오르는데, 이번 연휴는 총 10일로 차량이 분산되면서 기존의 추석보다는 귀성길 정체가 덜 할 전망이다. 

그래도 명절인 만큼 고속도로의 교통 혼잡은 당연히 예상해야 한다. 다음 사항을 통해 2017년 추석 연휴 고속도로 상황을 예측해 보자.

[사진/픽사베이]

- 추석연휴 고속도로 혼잡 가장 심한 날은 언제?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0월 3일(화)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수)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기간이 길어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2시간 35분 감소할 전망이다. 반대로 귀경은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등 귀경 및 여가 차량의 집중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최대 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 이동 인구는 몇 명?

국토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29.~10.9.) 동안 총 이동인원은 3,717만명, 1일 평균 577만명이다. 또한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7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 버스 10.7%,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6%로 조사되었다.

- 연휴기간 정부의 교통 대책은?

정부는 도로/철도/항공 및 해운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대, 암행 순찰차 2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

이번 추석은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10월 3일(화) 00시부터 10월 5일(목)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 버스 전용차로는 어떻게 운영되나?

10월 2일(월)부터 10월 6일(금)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21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시행된다. 그리고 9월 30일(토)~10월 1일(일), 10월 7일(토)~10월 9일(월)은 평소 주말과 같이 아침 7시부터 밤 21시까지 실시된다. 단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시범운영기간을 연장, 단속보다는 계도 및 안내위주 운영된다.

이상 추석연휴 고속도로 예상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추석 귀성/귀경, 나들이 계획을 짠다면 조금 더 쾌적한 여행이 될 것이다.

2017년 민족 대명절 추석,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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