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6일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최순실, 탄핵심판 증인 출석 
각종 이권개입·정부 인사 개입 의혹 부인 

최순실씨가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날 헌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열렸는데요,

박한철 헌재 소장 등 헌법재판관 9명이 참여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씨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제공한 의상 비용을 직접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어떤 식으로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각종 이권개입과 정부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질문에 일체 부인했습니다. 최순실씨의 증인 출석, 속시원한 대답은 듣지 못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출처/위키백과,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플리커,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기획재정부홈페이지, 뉴욕양키스홈페이지, 나무위키

2. 반기문, 박 대통령과 전화
潘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 朴 대통령 “10년간 노고 많으셨다” (헤드라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10시쯤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난 12일 귀국 후 나흘 만인데요. 반 전 총장은 전화 통화에서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유엔 주요 업무와 현안에 대해 박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간 노고가 많으셨다"며 새해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들의 통화 시간은 약 2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수입 달걀 항공운송비 지원 한도 상향
최 차관 “수입 달걀 설 전에 국내 유통하도록 하겠다” 
정부가 수입 달걀의 항공운송비 지원 한도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기존 항공운송비 지원의 한도를 t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차관은 이를 통해 ”올해 수입 달걀이 설 전에 국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그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하겠다며, 기업들의 부당한 가격 인상 행위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식으로 어려운 시기, 꼼수부리는 기업은 없어야 겠습니다.

4. 최지만, MLB 뉴욕 양키스 입단
최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다음 스포츠 소식입니다. 최지만(26)이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자격으로 뉴욕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요,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타석에 따라 인센티브 40만 달러(약 4억7천만원)도 받게 돼 총 1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입니다.

최지만은 “올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는데요,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버드 그리고 오스틴과 함께 양키스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뇌물공여·위증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재벌 총수 중 가장 먼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인데요, 특검은 조만간 다른 대기업으로 뇌물 의혹 기업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재벌총수 1호 영장. 분명 자랑스러운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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