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혓바늘과 같이 입이 허는 증상은 인구의 약 2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때문에 이를 그저 피곤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 치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입속 염증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베체트병은 초기에는 구내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이후 성기나 항문에 궤양을 일으키며 관절염, 포도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내염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이를 방치할 경우 염증이 혈관, 중추 신경계, 심장, 폐 등 다양한 장기에 침범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 베체트병 치료를 받을 때 겉으로 드러나는 염증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면역력을 만드는 것이다. 베체트병은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장기나 조직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이다.

▲ 출처/픽사베이

따라서 베체트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올바른 식습관 등으로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는 음식으로는 버섯과 사과, 전체식 홍삼과 현미, 마늘과 당근 등의 식품들이 있다. 이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베체트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과 함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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