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하버드대학교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 기억을 잃은 채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깨어납니다. 그의 기억 속에 조각조각처럼 보이는 의미심장한 모습들. 기억 없는 그에게 남겨진 것은 오직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가 담긴 바이오 튜브. 그런 로버트 랭던을 쫓는 의문의 경찰과 W.H.O. 그의 잃어버린 기억 속에는 어떤 진실이 있을까요?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가 주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영화 <인페르노>입니다.

 

◀MC MENT▶

진행 박진아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로 인기를 모은 작가 댄브라운의 동명소설 ‘인페르노’가 스크린으로 찾아왔습니다. 사실 ‘천사와 악마’와 ‘다빈치 코드를’ 본 사람이라면 ‘인페르노’를 기다렸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두 작품은 책도 영화도 모두 흥행했죠.

‘인페르노’는 어떨까요. 기존의 두 영화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로버트 랭던 교수 역의 톰 행크스가 역시 이번에도 주연으로 나섰는데요. 영화는 ‘위기의 랭던’으로 불릴 정도로 사고를 당하면서 시작합니다.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로버트 랭던 교수, 그가 가진 것은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인데요. 이 지옥의 지도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보티첼 리가 묘사한 것이죠. 즉 이번 인페르노는 ‘단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자, 단테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요?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우리를 단테의 퍼즐 세계로 소개할 영화 <인페르노>를 요리합니다.

 

<다빈치 코드>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속 숨겨진 암호를, <천사와 악마>에서는 ‘일루미나티’의 표식을 따라 교황청의 음모를 파헤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단테’가 주인공이죠.

로버트 랭던이 처음으로 보게 된 단서인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는 전 세계 대표적인 문학작품인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보티첼리가 그림으로 표현 한 겁니다.

영화 속에서 랭던은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속 암호를 통해 인류에 닥친 재앙을 막기 위한 추적을 시작하는데요. 랭던에게 단테의 신곡 지옥편은 기억을 잃은 ‘로버트 랭던’의 유일한 기억인 동시에, 인류의 미래를 예언하는 단서로 등장하죠.

자 그렇다면 로버트 랭던에게 단서를 담긴, 조브리스트는 어떤 사람일까요?

 

◀에필로그▶

인구 과잉으로 인류가 멸망하게 된다는 조브리스트의 주장은 지금 우리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현실 때문에 영화는 영화 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의 계획을 알고 21세기 흑사병을 막기 위해 퍼즐을 푸는 로버트 랭던과 시에나. 그리고 그 둘을 쫓는 의문의 조직과 숨겨진 반전까지... 피렌체, 베니스, 터키의 이스탄불을 오가며 펼쳐지는 단테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세상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계획된 조브리스트의 21세기 흑사병은 과연 옳은 것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영화 ‘인페르노’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최지민 / 구성 및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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