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인천 중구)] 홍예문은 1908년에 축조된 석문으로 인천 중구에 위치한 자유공원 근처에 있다.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반쯤은 응봉산 산허리를 잘라 화강암 석축을 쌓고 터널처럼 만든 석문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인천 시내 남북 간 교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철도 건설을 담당하고 있던 일본 공병대가 1906년 착공하여 1908년에 준공하였으며 처음에는 혈문(穴門)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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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천 중앙동과 관동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 만석동 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현 송학동 마루턱을 깍아 만성동으로 통하는 길을 만듦과 동시에 화강석 홍예문을 쌓았다. 당시 일본의 토목공법을 알 수 있는 사료로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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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문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인천의 명물로 홍예문을 통과하여 폭이 좁은 2차선 도로를 지나 홍예문 위쪽 길에 올라서면 인천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인천의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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