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10월 17일 한주의 시작 월요일의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송민순 회고록 논란으로 여야 공방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정치권의 양극화 조짐이 극대화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이번 논란이 주권 포기이자 국기 문란이라며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에 야권은 최순실 등 대통령 측근 비리를 덮으려는 여당의 색깔론이자 흠집 내기라며 정면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한편 송민순 회고록은 노무현 정부 당시 북한 의견을 물어본 뒤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표결에 기권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출처/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토교통부, 픽사베이, ESA 홈페이지, 시체스영화제 홈페이지, 영화 '곡성'-'부산행'-'아가씨' 스틸컷]

2. 강남권 투기과열지구, 입주 때까지 전매제한 추진
과열양상을 보이는 주택분양 시장에 대한 대책은 없을까요? 주택시장 과열 양상이 극심한 서울 강남권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현재 6개월에서 입주 때까지로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주택시장 과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남권에 대한 선별적/맞춤형 규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제한 등 청약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러-유럽 화성 탐사선 임무 개시
러시아와 유럽의 무인 탐사선 '엑소마스'가 화성을 탐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올해 3월 14일 탐사선 엑소마스가 발사돼 7개월 동안 무려 4억9천600km를 날아 화성에 근접했는데요.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화성 탐사선을 구성하는 궤도선과 착륙선의 분리가 이뤄졌습니다. 무게가 600kg인 착륙선은 앞으로 사흘 동안 100만km를 하강해 19일 화성 착륙을 시도하게 됩니다. 매우 힘든 일로 여겨지는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도전이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4. 부산행-곡성, 시체스영화제 2관왕
'부산행’을 비롯한 한국영화가 ‘시체스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화제입니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49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촬영상과 포커스아시아상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관객상을 받았습니다. 한편 시체스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입니다.

여야가 또다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13일, 제20대국회가 출범하며 민생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다짐 벌써 잊혀진 것은 아니겠지요. 여야가 벌이는 공방이 서로 흡집내기인지 정당한 책임 추궁인지, 고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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