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점심식사 후 오후 시간이 되면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밀려오는 직장인들이 많아진다. 이는 ‘식곤증’ 때문이다.

식곤증이 생기는 이유는 식사 후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소화기 쪽으로 혈류가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후 일과 시간에는 오전의 업무 스트레스와 식곤증이 겹쳐 하루 중 가장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으로 식곤증이 발생하면 커피나 피로회복제, 에너지 드링크 등으로 피로를 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카페인의 각성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피로감이 해소되는 것일 뿐 오히려 카페인 과다복용으로 인한 불면증, 신경과민,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식후 식곤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피로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짧은 낮잠으로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평소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식곤증 예방 효 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으로는 꿀과 자두, 호두와 황기, 전체식 홍삼과 잔대뿌리 등이 있다. 이 음식들은 활력을 불어 넣고 체력회복에 좋으며 몸에 원기를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식곤증이 계속되면 일의 능률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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