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높은 학구열 속에 몰려오는 잠을 쫓기 위해 학생들이 고카페인 음료를 많이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고카페인 음료는 수면을 방해해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불면증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청소년 시기의 수면은 성인의 수면보다 훨씬 중요하다. 양질의 잠을 자야 성장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 청소년 불면증은 집중력의 저하로 인해 학업성적의 저하, 교우 관계의 어려움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청소년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커피 우유 등 고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의 섭취를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체내에 칼슘이 부족할 경우 불면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평소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자신의 칼럼에서 '칼슘은 수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성한다'며 '따라서 칼슘 결핍은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설명한 바 있다.

천연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치즈, 요구르트, 두유, 연어, 정어리, 및 신선한 과일 등이 있다. 청소년들은 이런 음식을 꾸준히 많이 섭취함으로써 체내 칼슘양을 높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청소년 시기에는 양질의 수면만큼 중요한 것이 또 없다. 잠을 안자면서 공부시간을 늘리는 것 보다 양질의 숙면을 취해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더 건강을 챙기면서 성적을 지키는 방법이고, 긴 수험기간을 지혜롭게 버티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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