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뉴스] ‘국민연금, 2058년 고갈’, ‘철도 노조 파업’, ‘에이즈 환자 급증’, ‘볼빨간 사춘기 차트 1위’ [시선뉴스]

[시선뉴스 한성현] 9월 27일 화요일의 기분 좋은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국민연금, 2058년 고갈 전망

국민연금이 정부의 예상보다 2년 일찍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오늘 보고서를 통해 2042년부터 국민연금 기금의 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2058년에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2013년 정부는 국민연금 장기재정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이 2060년에 소진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 철도노조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파업 돌입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노조와 단체 교섭 없이 임금체계를 변경했다며 27일 오전 9시부터 총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은 어제 밤까지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3. 에이즈 환자 매년 1천명 이상 발생

최근 15년 간 한국에서 에이즈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의 에이즈 연간 신규 환자는 35% 감소했지만, 한국은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 한국의 연간 에이즈 신규 환자가 매년 1천 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에이즈 예방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볼빨간 사춘기’ 각종 음원차트 1위

여성 2인조 인디밴드 ‘볼빨간 사춘기’의 앨범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볼빨간 사춘기가 지난달 발표한 ‘우주를 줄게’는 발매 한 달 만에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5곡이 차트 100위권 안에 들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독특한 음색과 대중성 있는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볼빨간 사춘기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고 대중 앞에 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된 영아는 독감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고 보건복지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2015년 10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3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요. 10월 4일부터 12월 31일가지 전국 지정 의료 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니까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