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인간의 건강상태를 판단 할 때, 아이부터 어른까지 소변과 대변을 통해 판단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는 소변과 대변의 상태와 색깔로 건강을 체크합니다.

그렇다면 소변은 하루에 몇 번을 봐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 하면 전문가들은 하루 평균 4~7회 소변 보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물론 물이나 알코올 등 수분을 섭취하는 양에 따라 소변의 양은 달라질 수 있지만, 하루 평균 11회 이사의 소변을 본다면 이는 방광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소변을 유독 참지 못하고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느낀다면 이는 과민성 방광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도중 자주 배뇨하는 습관이 생겼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출처 - pixabay

물론 과민성 방광염이 있다고 생명이 위독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면 부족과 업무 능력의 저하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어 지속될 경우 정신과 육체적으로 큰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한편 소변은 색깔로도 건강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시선뉴스 방송프로그램 TV카드뉴스를 통해서도 알린 바 있는데요. 먼저 빈혈 예방에 효능이 있는 비트주스를 먹으면 소변 색이 붉게 변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정도면 대체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이런 색소가 든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붉은색 소변이 계속 된다면 방광이나 신장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심해야 합니다.

요로감염증이나 혈액응고를 막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 오렌지 색 소변을 볼 수 있지만, 형광 빛이 나는 오렌지색 소변을 본다면 이는 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채소 섭취량이 많으면 녹색 빛의 소변을 볼 수도 있는데, 이는 드물긴 하지만 '프로테우스 감염병'이라고 불리는 요로감염증이 원인일 수 있고 반드시 병원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음 푸른색의 소변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혈장 속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인 상태인 '고칼슘혈증'이 있을 때 소변색이 푸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드문 경우입니다. 나의 하루 동안 화장실 습관과 색깔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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