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귀한 손님을 위한 음식 ‘구절판’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한지윤 에디터] ‘구절판’은 8칸 찬합에 전병과 익힌 채소, 고기를 담아 먹는 한국의 전통요리다.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고 담백함이 매력적이다. 또한 화려한 색으로 시각을 한 번에 사로잡는 구절판이기에 예부터 손님상으로 차려졌다.

<오늘의 레시피>에서 귀한 손님을 위한 음식 ‘구절판’를 요리해보자.

■ 재료
쇠고기 200g, 당근 1개, 달걀 3개, 표고버섯 5~6개, 오이 2개, 목이버섯 5개
*양념장 재료_참기름, 간장 약간, 다진 마늘 약간, 후춧가루 약간, 쌀가루 1컵,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 만드는 법
1. 쇠고기를 가늘게 썰고 간장, 다진 마늘을 각각 1t 넣고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을 한다.
2. 두어 시간 정도가 지난 후 간이 밴 쇠고기는 팬에 넣고 볶아준다.
3. 당근, 오이, 표고버섯은 채를 썬 후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4. 간을 한 당근, 오이, 표고버섯은 각각 식용유를 넣고 볶아준다.
5.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걸러낸다.
6. 흰자와 노른자를 각각 잘 저은 후에 팬에 부친 후 얇게 썰어 지단을 완성한다.
7. 목이 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준 후 물기를 제거한다.
8. 물기를 제거한 목이 버섯은 가늘게 채를 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볶는다.
9. 쌀가루는 체에 친 후에 소금을 조금 넣고 섞는다.
10. 쌀가루를 그릇에 담고 물을 넣어 묽게 반죽한다.
11. 약한 불로 데워준 팬에 반죽을 국자로 떠 동그랗게 넣는다.
12. 반죽은 약한 불에 천천히 앞뒤로 잘 익혀준다.
13. 그릇이나 8칸 찬합의 중앙에 전병을 놓고 둘레로 준비한 재료를 담아낸다.
14. 종지에 간장 등의 소스를 준비한 후 쌈을 싸서 먹는다.

■ 오늘의 레시피 Tip!
-기호에 따라 닭고기, 새우, 애호박 등 다른 재료를 이용해도 맛있습니다.
-전병을 부칠 때에는 약한 불을 사용하여 전병이 타거나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