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 조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약 75% 이상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당불내증이란 소장에서 유당분해요소가 잘 일어나지 않아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어려워 우유 등을 섭취할 경우 설사와 가스,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아무래도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의 섭취를 꺼리게 될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부족한 칼슘 섭취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퍼듀대학 보우셰이 박사 연구진은 10~13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와 칼슘 섭취량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유당불내증이 있다고 답한 참여자 중 실제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참여자는 45%에 불과했는데, 이들은 유당불내증이 없다고 답한 참여자와 비교해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이 212mg 나 적어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픽사베이

우유와 같은 유제품에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복통과 설사를 참으면서까지 우유를 섭취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우유나 유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이 다량 함유된 음식으로는 치즈, 콩, 멸치, 시금치, 두부 등 이 있다.

뼈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을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평소 꾸준한 관리를 통해 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 우유를 섭취하기가 어렵다면 그에 대체하는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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