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우주의 모험을 담은 SF영화의 양대 산맥으로는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을 꼽을 수 있다. 그 중 ‘스타트렉’에서는 뾰족한 귀를 가진 외계인 ‘스팍’이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역을 맡은 배우가 바로 ‘재커리 퀸토’다.

▲ 출처/스타트렉 다크니스

재커리 퀸토(Zachary Quinto, 1977/6월/2일)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피츠버그에서 태어났다. 그는 미국의 드라마를 통해서 모습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유명한 시리즈인 키퍼 서덜랜드 주연의 학살드라마 ‘24시’ 시즌 3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 출처/히어로즈

이후 미드 ‘히어로즈’에 출연하여 최고의 초능력자가 되기 위해 다른 이들의 능력을 빼앗는 연쇄 살인마이자 사이코패스인 ‘사일러’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인기와 팬 층을 쌓게 된다. 그는 이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제작되는 ‘스타트렉’ 영화에 오디션을 보게 된다.

워낙 두터운 팬 층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에 엄청난 인기를 가진 캐릭터이다 보니 경쟁이 극심해 재커리 퀸토의 캐스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그가 오디션을 보러 들어오는 순간 허무하게 바로 캐스팅이 결정됐을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후문이 있다.

▲ 오리지널 스팍(출처/스타트렉)

히어로즈에서 거리낌 없이 사람을 죽이던 ‘사일러’의 캐릭터와 이성적이지만 사람냄새 풍기는 ‘스팍’역을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그는 그야말로 연기적으로는 못 할 것이 없는 배우가 되어 버렸다.

다작을 하는 편이 아니어서 아직은 부족하다 할 수 있는 필모그래피지만 그의 캐릭터는 유독 뇌리에 꽂힌다. 엄청나게 잘 생긴 외모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엄청나게 매력을 뿜어내고는 있기 때문이다.

▲ 출처/위키피디아

미드 ‘히어로즈’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리부트 된 ‘스타트렉’시리즈 역시 큰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하고 있다. 이 흥행들의 중심에는 재커리 퀸토가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극과 극인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재커리 퀸토. 미드를 접한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큰 인지도를 가진 그가 또 어떤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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