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한국시간으로 6일(토) 오전 7시 15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드디어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개막했다. 전국 대부분이 폭염인 가운데, 우리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줄 올림픽을 어떻게 더 시원하게 관람해야 할까? 건강하게 관람하는 법을 알아보자.

먼저 올바른 자세로 경기를 시청해야 한다. 더운 날씨에 지친 몸을 이끌고 가장 편한 자세로 TV를 본다면, 이는 신체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척추나 목뼈와 같은 골격기관에 문제가 생기고, 허리에 무리를 주기 충분하다.

 

때문에 늦은 시간 시청하는 경기일수록 등받이가 있는 곳에 앉아서 엉덩이를 최대한 집어넣고, 턱을 살짝 당긴 채로 약 15도 아래의 시선을 유지하며 시청해야 한다. 또한 시청의 시간이 길어진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랫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같은 자세로 쳐다볼 경우 목과 손가락,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수면시간을 잘 체크해야 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우리나라는 시차가 12시간 차이난다. 즉 새벽 시간에 경기가 열린다는 의미다. 이때 주의할 점은 경기를 시청하다 잠이 온다면 잠을 자야 한다는 점이다. 잠을 깨기위해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이나 커피, 콜라 등을 마시면 수면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억지로 잠을 깨는 것으로 인해 수면리듬이 깨질 수 있다. 또한 응원을 하며 정신적, 심리적으로 흥분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세 번째 눈을 보호해야 한다. 새벽시간 텔레비전을 시청할 경우 어두운 곳에서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시력에 좋지 않는 행동으로 반드시 밝은 곳에서 시청해야 한다. 또한 경기를 시청하면서 시선을 화면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은 눈 건강에 좋지 않다. 경기가 쉬는 시간들을 이용해, 잠깐씩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새벽시간 경기를 시청하며, 술과 야식은 피하도록 하자. 즐겨찾는 맥주는 이뇨작용을 증진시켜 오히려 탈수 현상, 즉 갈증을 더 심하게 만들며, 야식은 나트륨 섭취를 높이기 때문에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 또한 너무 차갑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을 섭취할 경우 이 역시 장이나 위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뿐 아니라 많이 피곤할 경우 가벼운 운동으로 신체리듬을 유지하고, 낮시간을 이용해 15분 내외의 낮잠을 청한다면 건강하게 올림픽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약 2주간 펼쳐지는 올림픽.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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