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베트남을 방문했던 30대 여성으로 임산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 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는 지난 11일 베트남(호치민)을 방문한 이후 15일 국내로 입국한 J씨가 지카바이러스 검사(PCR)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공식사이트

이번 환자는 입국 후 지난 19일부터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시작돼 점차 발진,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 25일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을 방문했다. 해당 의료기관은 지카바이러스가 의심돼 보건당국에 신고를 했고 국립보건연구원은 최종 양성 판정을 내렸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9번째 감염자가 베트남 현지에서 감염매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임신부의 경우 출산시까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로 여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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