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시선뉴스 정유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6년 7월 16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는 앞서 11일 전 북한 미사일 발사에 의해 유엔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만장일치로 마음을 모은 결과였습니다.

당시 채택 결의안은 무력제재 근거를 담은 유엔헌장 7장 규정을 삭제하되, 유엔 회원국에 북한 미사일 관련 물품과 기술, 자금의 이전을 금지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또 6자회담 무조건 복귀, 모든 핵무기와 핵계획 포기, 핵무기 비확산조약 재가입을 담았습니다.

2007년 7월 16일 안전보장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은 중국을 대북 압박에 끌어들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