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유현] 더운 여름철, 얇아지고 짧아지는 옷을 입게 되면서 몸이 많이 노출된다. 몸이 드러내면서 손이나 발톱과 같은 부위도 잘 보이게 되는데, 이에 매니큐어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네일샵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네일샵에서 관리를 받는 것도 좋지만, 금전 적으로 부담스럽다면 셀프 관리를 통해서도 매니큐어를 예쁘게 바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네일 전문가에게 관리 받은 것처럼 매니큐어를 바를 수 있을까?

01 손을 깨끗이 씻고 핸드크림을 발라준다. 충분한 보습을 한 손은 아름다운 손톱주변의 각질을 제거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되고, 더욱 손톱을 돋보이게 해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톱에 크림이나 유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발라선 안 된다. 손톱에 유분이 있으면 네일이 잘 밀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핸드크림을 바르되, 손톱을 깨끗이 닦고 매니큐어를 바르자.

 

02 그림을 그릴 때 색을 잘 칠하려면 더럽지 않은 매끈한 컨버스가 필요하다. 네일도 마찬가지로 매니큐어를 칠하기에 앞서 큐티클을 제거해 손톱주변을 정리해 주어야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03 손톱 표면은 우리는 인식하기 쉽지 않지만 굴곡이 달라 울퉁불퉁하다. 베이스코트는 손톱 표면을 균일하게, 매끄럽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베이스 코트를 바른 다음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이 좋다.

 

04 매니큐어를 바를 때는 적당량을 붓에 묻힌 다음 손톱 끝에 먼저 살짝 바른 후 가운데로 한줄 넓게 쓸어내리듯이 바른다. 그 다음 살짝 동글게 양 옆면을 천천히 발라주자.

 

05 매니큐어를 예쁘게 바르려면 붓에 묻어 나오는 매니큐어의 양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엄지처럼 면적이 넓은 곳을 먼저 발라주고 남은 걸로 면적이 큰 부분부터 작은 부분으로 발라주면 양 조절을 잘 할 수 있다.

 

06 매니큐어를 한 번에 바르기 보다는 얇게, 여러 번 덧발라 주면 더욱 예쁜 색상을 만들 수 있다.

 

07 매니큐어를 큐티클 또는 손톱 안쪽까지 너무 빡빡하게 칠하는 것은 손톱의 숨구멍을 막아 손톱에도 좋지 않고 보기에도 오히려 흉할 수 있다. 손톱 안쪽을 0.1~0.2mm정도 여유 공간을 두고 바르는 것이 좋다.

 

08 매니큐어를 바른 후에는 색상을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 위에 탑코트를 같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탑코트를 바른 경우 매니큐어가 최소 3일 이상 더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 탑코트는 바를 때 손톱과 거의 평행이 되도록 뉘어서 바르는 것이 좋으며, 2-3일에 한 번씩 덧발라주면 색이 오래 유지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네일아트 시장은 3조원이라고 한다. 패션과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을 넘어 손과 발처럼 잘 보이지 않는 몸 구석구석을 관리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위 팁을 통해 집에서 아름다운 손톱을 가꿔보자. 예쁘게 매니큐어가 발린 손톱을 보고 있노라면 더욱 기분이 좋고 일에 활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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