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6일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이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선진국 7개국은 이 자리에서 북핵 대응과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주요 선진국 정상들은 이세신궁에서 기념식 식수를 진행했다.

G7정상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오찬을 하며 세계경기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번 회의 의장인 아베 총리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토대로 "식량·소재 등의 상품가격이 2014년 이후 약 55% 하락해 2008년 '리먼 쇼크' 전후의 하락폭과 같아졌다"며 최근 세계경제가 "'리먼 쇼크' 이전과 비슷한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지난해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도 '리먼 쇼크' 이후 처음 마이너스(-)가 됐다"면서 "자원보유국과 신흥국의 경제침체에 따라 새로운 경기악화와 수요침체의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둘째날에는 에너지인프라문제와 환경안보, 테러와 난민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베트남 등 아시아, 아프리카의 7개 개발도상국도 참가하는 확대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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