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주로 50대 발병률이 높아 오십견이라 불리던 어깨 통증 환자가 최근에는 30대 젊은 층에도 급격히 늘어나 ‘삼십견’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운동량이 줄고, 혈류량이 감소해 근육에 노폐물이 쌓인 탓이다.

50대의 어깨라는 뜻의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유착 및 염증이 발생해 어깨관절에 통증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하며, ‘유착성 관절낭염’ 이라는 용어로도 불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약 77만명이 오십견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이는 5년 전보다 20%나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오십견은 보통 나이가 들면 생기는 당연한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증상을 방치했다가는 염증이 관절막 전체로 퍼져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옷깃만 스쳐도 아플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번질 수 있다.

▲ 견과류는 염증을 없애는데 좋다(출처/픽사베이)

따라서 오십견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깨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자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염증해소에 효과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오십견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십견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염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마늘, 양배추, 토마토, 올리브오일, 등푸른 생선, 녹차, 전체식 홍삼, 견과류 등이 있다.

오십견은 이제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고질병이 아니다. 최근의 사회 형태에 따라서 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오십견 증상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 주고 염증 해소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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