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 억만장자들이 스스로 세금을 더 낸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갑부집안인 록펠러가문의 후손과 월트 디즈니의 손녀 등 뉴욕 주의 갑부 40여명이 "세금을 더 내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22일 이들은 주지사와 주의회에 "소득 상위 1%를 대상으로 증세해야 한다"며 상위 1% 부유세 도입을 청원했다고 한다.

▲ [사진출처= 픽사베이]

또한 자신들은 “경제적인 혜택을 많이 입은 만큼 공정한 몫을 사회에 다시 환원할 의무와 능력이 있다”며 "우리는 현재 세금을 잘 낼 수 있으며 더 많이 낼 능력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워런 버핏도 "내 세금이 너무 적다"며 "나에게 세금을 더 걷어가라"고 요구한 바 있다.

또 2011년 로레알의 상속녀 베탕쿠르와 세계 6대 정유회사인 프랑스 토탈의 CEO인 드 마르주리, 자동차회사 푸조의 CEO 필립 바렝 등 프랑스의 갑부 16명도 국가의 재정난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증세를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독일에서도 세금을 더 내겠다는 부자들의 동참 선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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