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시라] 얼마 전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1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15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결혼 자체보다 박정아의 배우자 직업에 무엇보다 큰 관심이 쏟아졌다. 바로 ‘프로골퍼’이기 때문이었다. 유독 여자연예인과 골프선수는 많은 만남을 해왔는데, 박정아 외에도 잘 어울리는 연예인과 골프선수 부부는 누가 있을까?

1. 황정음 & 이영돈
올해 2월 결혼 후 ‘운빨로맨스’라는 복귀작을 준비 중이라는 황정음. 그녀는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발랄한 여대생으로 나와 인기를 끌며 톱스타 대열에 오른 뒤 최근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와 ‘킬미힐미’, ‘비밀’과 ‘끝없는 사랑’ 등에서 열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그녀도 올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까지 전하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 [사진= 황정음 인스타그램, 이영돈 증명사진]

황정음의 배우자도 골프선수는데, 올해 2월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골프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영돈은 지난 1999년 골프를 시작해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는 실력 있는 선수라고 한다. 또한 한국프로골프협회에 입회해 정식 데뷔를 치렀고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다. 황정음은 그와 결혼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외모가 잘생겨서 좋았는데, 보면 볼수록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마음씨가 되게 예쁘다"라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2. 왕빛나 & 정승우
현재 ‘아이가 다섯’에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왕빛나.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똑똑하고 예쁜 아나운서 역할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이후 ‘메리대구 공방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두 여자의 방’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꾸준히 연기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그녀가 결혼한 지 10년이나 된 품절녀라는 걸 믿을 수 있을까? 왕빛나는 2007년 1월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하여 올해가 무려 결혼 10주년이다.

▲ [사진= 왕빛나와 정승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들의 결혼에는 그녀의 여동생이 오작교 역할을 했다. 여동생 왕윤나가 프로골퍼 김대섭과 결혼한 뒤, 왕빛나에게 프로골퍼 정승우를 소개시켜준 것이다. 정승우는 1998년 골프에 입문해서 2003년 세미프로로 입단하고 프로골퍼로 활동한 선수이다. 2010년에는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왕빛나는 자신의 남편을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착하고 편한 사람”이라며 자랑했다고 한다.

3. 이요원& 박진우
우리에게 ‘선덕여왕’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이요원. 최근에는 드라마 ‘욱씨남정기’의 주인공으로 큰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이요원은 2003년 23세의 나이에 비교적 어린나이에 프로골퍼 박진우와 결혼해서 지금까지 3남매를 기르고 있다. 특히 이요원은 세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늘씬한 몸매와 미모를 자랑해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사진= 이요원과 박진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요원의 남편 박진우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출신으로 180cm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얼굴로 결혼 당시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당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하려다가 취재진의 항의를 받고 급하게 기자회견을 가져 공개했다고 한다. 결혼 후 세 아이를 낳고도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요원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소개한 박정아와 황정음, 왕빛나, 이요원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이 골프선수와 연을 맺어왔다.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는 지난 2014년에는 국가상비군 코치로 발탁된 골프선수 안성현과 열애 중이며, 배우 출신 진재영도 2010년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진성식과 결혼했다. 미녀들을 사로잡은 이들의 매력! 모두 훈훈한 얼굴과 운동선수 같은 듬직함이라고들 입을 모은다. 여자 연예인과 알콩달콩한 연애와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골프 선수들. 앞으로도 아름다운 연을 이어가길 바란다. 

SNS 기사보내기